글로벌 연 20만대 판매 눈앞에 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의 야심작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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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현대자동차 최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글로벌 연 2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 전 세계 소형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나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자료 제공 = 현대자동차


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코나는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10만 9,669대(국내 2만 836대/해외 8만 8,8833대)가 판매됐다. 지난 5월 출시한 '코나 일렉트릭(전기차·EV)' 판매량까지 합하면 판매량은 11만 2,205대에 달한다.


지난해 6월 큰 관심을 받으며 출시한 코나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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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코나 신차 발표회 당시 자신이 직접 소개를 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정 부회장이 직접 신차를 소개한 것은 코나가 처음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젊은 고객층에게 친근하게 보이기 위해 청바지와 흰 티셔츠를 직접 골라 입을 정도로 신경을 쓰기도 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이 코나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정 부회장의 이런 진한 애정 덕분인지 현재 코나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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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내에서는 올 상반기 2만 2,216대(EV 포함)가 팔려 지난해 소형 SUV 부문 1위를 기록했던 쌍용자동차 티볼리(2만 690대)를 넘어섰다. 소형 SUV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티볼리의 아성을 깨고 1위에 오른 것.


코나는 또 현대차의 SUV 라인업을 새롭게 짜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몇 년간 경쟁사에 비해 SUV 라인업이 많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코나를 통해 소형 SUV 라인업을 새롭게 만들었고, 올해 중 신형 '싼타페'와 대형 SUV를 출시해 완벽한 SUV 라인업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이처럼 소형 SUV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코나는 업계에서 '정의선 차', '현대차의 효자'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 또 하나의 목표 달성을 앞두고 있다. 바로 글로벌 연 20만대 판매.


현대차는 올해 목표로 코나 '글로벌 연 20만대 판매'를 세웠다. 올해 수출 15만대 이상, 내수 4만 5천대 이상.


이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고, 올 상반기만 10만대 이상 팔렸기 때문.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특히 올 2월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 뒤 판매에 탄력이 붙었다는 점은 20만대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대케 한다. 참고로 코나는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월 판매 5천대를 넘었고, 6월에도 4,240대가 판매됐다.


한편 정 부회장의 또 다른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소전기차 '넥쏘'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223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3월 출시 후 6월까지 179대가 판매됐으며, 해외에서는 44대가 판매됐다.


이는 넥쏘의 전작인 '투싼 수소전기차'가 2015년에 세운 최다 판매기록 269대에 근접하며, 지금 추세라면 연말까지 넥쏘의 판매량은 종전 판매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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