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동생 결혼 스포한 후 황보라에 '윙크' 날리고 간 '예비 아주버님' 하정우

인사이트

(좌) 레진엔터테인먼트, (우) 판타지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입방정(?)을 떨고 예비 제수씨인 황보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31일 스포츠 투데이는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열연을 펼친 황보라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보라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 중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털어놓는가 하면, 예비 아주버님인 '하정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황보라는 하정우가 말한 '차현우와의 결혼 임박설'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이로 인해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됐었다고 얘기했다.


인사이트네이버 V앱


하정우는 지난 30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 6년째 열애 중인 친동생 차현우와 황보라가 곧 결혼할 것 같다고 넌지시 얘기한 바 있다.


이 덕에 황보라는 차현우와 나란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종일 관심을 받았다.


황보라는 "안 그래도 어제 '신과 함께-인과 연' 시사회에 가니까 다들 그 얘기를 하더라.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덕에) 남자친구는 배우 일도 안 하고 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 저는 어떻게 해도 안 되는데"라며 "결혼 얘기 전혀 없었는데 자기 결혼 얘기 돌리려고 그런 것 같다. 여자친구 없으니까 동생이 결혼 전제로 여자친구 만나고 있다고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결국) 어제 만나니 미안하다며 윙크를 하더라"라며 익살스러운 예비 아주버님의 행동을 폭로하기도 했다.


인사이트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황보라는 실제로 차현우와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인터뷰에서도 (남자친구와) 만난 지 오래돼서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지만 아직 (둘 사이에) 그런 이야기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