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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다 남긴 생수, 하루만 지나도 세균 ‘득실’

일회용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마실 때에는 가급적 컵에 따라 마시고 하루 이상 지난 물은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개봉한 지 하루가 지난 일회용 페트병 생수를 마실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1일 KBS 뉴스9 보도에 따르면 실험결과 개봉한 지 하루가 지난 생수에서 4만여 마리가 넘는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는 물의 경우 1mL당 일반 세균이 100마리를 넘으면 부적합한 판정을 받는다.

 

개봉하자마자 측정한 페트병은 1mL당 세균이 1마리가 검출됐지만, 한 모금 마신 직후에는 세균 900마리가 검출됐다.

 

개봉한 지 하루가 지난 생수의 경우 4만여 마리의 세균이 검출돼 기준치의 40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채승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여러 가지 병적인 세균이나 독소 같은 것들 때문에 복통이나 심장병 같은 병이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회용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마실 때는 될 수 있으면 컵에 따라 마시고 개봉한 지 하루 이상 지난 물은 바로 버리는 것이 좋다.

 

또 이미 사용한 페트병의 경우 세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via KBS News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