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 출시 1000일을 맞아 리뉴얼 오픈한다.
29일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 프로그램 '하나멤버스' 출시 1000일만에 1,400만 회원 돌파라는 큰 성과와 함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3년 전인 지난 2015년 10월 6일 출시된 '하나멤버스'는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사용한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출시 8개월만에 500만, 18개월만에 1000만, 7월에는 1,400만 회원을 돌파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1000일간 축적된 노하우와 손님 만족도, 개선 항목 서베이 결과를 기초로 '하나멤버스 리뉴얼' 오픈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멤버십 서비스 및 디지털 화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하나멤버스 리뉴얼' 오픈의 핵심 변화는 개인화이다. 기존에 많은 메뉴들을 한눈에 보여줬던 첫 화면은 개인 각자의 하나머니, 쿠폰, 이벤트 등 하나멤버스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맞춤 화면으로 변모했고 UI/UX역시 화이트톤의 심플함을 지향했다.
결제와 송금이 빠르고 손쉬워졌다. 휴대폰 화면을 똑똑 두드리기만 하면 바코드 결제가 열려 하나머니로 결제하는 과정이 손쉬워졌다.
송금은 전화번호, 계좌번호, QR코드로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송금내역과 연동하여 빠른 송금이 가능해졌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포인트를 한 곳으로 모아서 시작한 플랫폼으로서 하나금융그룹 내 개인고객서비스를 하는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등 6개 관계사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하나멤버스 금융몰은 6개 관계사의 주요 상품서비스를 소개하고 가입하는 역할을 했지만 새로워진 금융몰은 손님과의 소통을 더욱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님들이 관심을 가질 금융서비스에 대한 친절하고 재밌는 컨텐츠로 구성된 '재미있는 금융스토리'를 추가했고 상품 배치를 카테고리화 하고 UI/UX를 변경하여 비대면 상품 가입을 보다 수월하게 했다.
한준성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은 "'하나멤버스'를 사랑해 주신 손님의 시선으로 더욱 편리하고 쉬운 디지털 머니생활이 가능하도록 리뉴얼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멤버스가 손님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