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여자친구가 답장 못 해도 새벽까지 자기가 한일 말해주는 남자친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회사에서 일할 때, 혹은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여친이나 남친에게 몇 시간 동안 연락을 못 할 경우가 있다.

이같은 연락 문제로 서로 서운한 감정이 생기고 불만이 쌓이다 보면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 해도 결국 감정의 골이 폭발하고 만다.

사랑하는 여친·남친을 위해 바로바로 연락을 하고 싶지만 매번 실시간으로 연락하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너무 정신없이 바빠서 혹은 휴대폰을 계속 들여다볼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여기 여자친구의 대답이 없어도 새벽까지 자신이 하는 일을 일기처럼 적어 보내는 남친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안하지 않은 남자친구"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캡처 사진이 올라오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캡처 속 메시지에는 남자친구가 보낸 "나 이제 커피 마시러 가", "집 도착했어", "이제 잘게" 등의 메시지가 보인다.

여자친구의 답이 없음에도 시간별로 자신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남자친구의 카톡이다.

여기에 하트는 물론 "사랑해"라는 애정표현까지 잊지 않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제발 내 남친도 저랬으면ㅠㅠ", "자고 일어나서 메시지 보면 얼마나 행복할까?" 등의 설렘 넘치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저러면 금방 질리게 되어있음", "일기는 일기장에", "생각만 해도 귀찮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전한 누리꾼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