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alexisohani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내의 말을 한 귀로 흘려듣지 않고 그대로 실현한 남편이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녁 식사로 '이탈리아 음식'을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은 곧장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예약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투데이뉴스는 이탈리아 음식을 먹고 싶어한 아내를 위해 직접 베네치아로 즉형 여행을 떠난 남편의 사연을 전했다.
세계적인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의 남편 알렉시스 오하니언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아내와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 'alexisohanian'
그는 사진과 함께 "아내가 이탈리안 음식을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라고 적어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오붓한 식사를 하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낸다.
알렉시스는 아내와 저녁 식사 메뉴를 고르던 중 "이탈리아 음식이 먹고 싶다"는 세레나의 말에 곧장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했다.
추진력 있는 남편 덕에 세레라 또한 즉형 여행을 떠나게 됐고, 마침내 두 사람은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이탈리아 음식을 만끽했다.
Instagram 'alexisohanian'
아내의 말 한 마디에 '진짜'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먹으러 떠난 알렉시스의 사랑꾼 면모에 팬들은 "너무 부럽다", "이런 남자 어디 없나요?", "세상 달달하다", "리얼 러브" 등 부러움을 내비쳤다.
남편의 깜짝 선물을 받은 세레나 또한 "정말 꿈같았던 여행"이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알렉시스는 아내 세레나 보다 2살 연하로, 그는 미국 IT 기업 레딧의 공동창업자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