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무더운 여름, 허안나가 듣는 이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어 줄 무당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유튜브 계정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에는 개그우먼 허안나의 공포 이야기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았다.
허안나의 친구 A씨는 몸이 허약하고 주변에서 악재가 끊이질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A 씨는 "항상 조심하라"는 엄마의 만류를 뒤로 한 채 친구들과 자주 술자리를 가졌다.
YouTube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술자리로 가던 A 씨는 파란불일 때 도로를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이 사고를 계기로 자신에게 뭔가가 있음을 느낀 A 씨는 엄마와 함께 무당을 찾아갔다.
무당은 A 씨를 보자마자 "왜 이제야 왔냐, 너는 귀신이 붙기 좋은 몸"이라며 "4일 동안 아무도 만나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고 말했다.
"친구를 만나면 어떻게 되냐"는 A 씨의 질문에 무당은 "죽어, 그냥"이라며 단호히 대답했다.
A 씨는 자신이 아닌 자신에게 붙어있는 귀신을 째려보는 듯한 무당의 눈에 서늘함을 느꼈다.
YouTube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
결국 A 씨는 엄마까지 친정으로 보낸 채 홀로 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A 씨는 칼로 도마를 치는 소리, 누군가의 비명 등 환청을 들었지만 무당의 말을 생각하며 무서움을 꾹 참았다.
그렇게 간신히 버티던 A 씨는 이번에는 문을 쾅쾅 치는 소리와 함께 "A야! 문열어!"라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A 씨가 "왜"라고 묻자 엄마는 "빨리 문 열어! 무당이 우리를 속인 거야!", "무당이 지금 집에 숨어있어!"라며 소리쳤다.
YouTube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
그 순간, 무당이 정말로 안방에서 튀어 나오더니 A 씨를 향해 "열지 마! 열지 마!"라며 큰 소리로 다그쳤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무서워진 A 씨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몸이 굳어 버렸다.
그러던 A 씨의 머리에 불현듯 '하나의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바로 '진짜 엄마라면 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
YouTube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
모두가 공포에 질린 그때 허안나는 곧바로 "사실 인터넷에서 들고 온 이야깁니다"고 털어놔 이야기에 몰입해 있던 모두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허안나는 공포의 끈을 놓지 않고 "이번엔 고등학교 시절에 자신이 겪은 실화를 들려주겠다"며 다시 한 번 분위기를 잡아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무더운 여름 간담을 서늘하게 해줄 다양한 이야기들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