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내 최대 금융단체인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손잡고 봉사활동을 펼친다.
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7월 하순부터 금융투자회사 임직원과 함께 업계 공동 '사랑의 공부방'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연계해 서울과 경기지역 15개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교사가 주 1회 공부방을 방문하여 국어, 영어, 수학 등의 보충학습 지도와 함께 아이들의 미래 진로 등을 도와주는 멘토링도 진행한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교사에는 협회와 금융투자회사 직원 19명이 참여했다.
중랑구소재 생명강지역아동센터에서 첫 공부방을 시작한 노무라금융투자의 박재은 실장은 "'잘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설렘으로 왔다"며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금방 친해졌다. 소중한 기회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생명강지역아동센터 곽태성 대표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일이지만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렇게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김정아 경영혁신본부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가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