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97'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다양한 지방에서 나고 자란 아이돌 멤버들.
이들은 대체로 방송 출연을 위해 사투리를 고치고 표준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고향에서 밴 본연의 말투를 숨길 수는 없는 법.
자연스레 튀어나오는 사투리는 특유의 억양으로 때론 귀엽고, 때론 박력 있게 다가와 듣는 이를 '심쿵'하게 한다.
구수하고 차진 사투리는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까지 전염되는 중독성을 갖췄다고.
'찰떡'같은 사투리로 팬들을 '입덕'시킨 것은 물론이고, 듣는 이를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아이돌들은 누가 있을까.
1. '방탄소년단' 제이홉
Facebook '방탄소년단'
광주 출신으로 알려진 제이홉은 평소 사투리를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에 착착 붙는 차진 제이홉의 사투리 덕분에 사투리를 쓰지 않는 멤버들까지 사투리에 전염됐다고.
2. '워너원' 강다니엘
강다니엘 공식 팬카페
부산에서 태어난 강다니엘은 평소 사투리를 잘 쓰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이따금씩 자연스레 튀어나오는 저음의 사투리는 팬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3. '레드벨벳' 아이린
Twitter 'bemybrownie91'
대구 출신인 아이린도 사투리가 익숙하다.
한 방송에서 그저께라는 뜻의 '어제 아래'라는 사투리를 자연스레 사용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4. 'WINNER' 강승윤
Instagram 'winnercity'
강승윤은 데뷔 전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에 등장해 사투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 후 드라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통해 사투리 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5. 'B1A4' 산들
Instagram 'sandoriganatanatda'
산들은 일상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부산 사투리를 많이 쓰는 아이돌 중 하나다.
경상도 특유의 억양으로 서울말을 쓰면 오히려 어색하다.
6. '에이핑크' 정은지
Instagram 'artist_eunji'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현실감 넘치는 사투리를 선보인 정은지는 부산 출신 대표 아이돌 중 하나다.
정은지만의 차진 사투리와 쿨한 말투는 그녀의 '걸크러쉬' 매력을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