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Jorge Gonzales
2억년 3천만년 전 지구상에서 두발로 걷는 거대한 악어가 가장 최상위 포식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룡이 출현하기 전에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고대 악어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화석 분석을 통해 공룡 시대 전 북미 대륙을 지배한 것으로 추정되는 새 악어를 공개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2억 3100만년 전 현재의 노스 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살았던 이 악어는 지금의 악어와 육식 공룡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악어는 기어다니는 현재의 악어와는 달리 뒷다리가 발달해 서서 뛰어다니며 동물을 사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 이유로 학계에서는 뛰어다니며 사냥하는 악어의 별칭을 '캐롤라이나 도살자'(학명 Carnufex carolinensis)로 부르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노스 캐롤라이나 샌포드 인근에서 발굴된 두개골, 다리 등의 화석 분석을 통해 얻어졌으며 지구상에 살았던 육식 공룡 중 가장 무섭고 사나운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전문가들은 "고대 악어는 육지에서는 빠르게 달리고 바다에서는 지금의 범고래처럼 사냥을 했다"며 "악어는 지구 환경 변화에 맞춰 서식지와 먹이를 바꿔나가 공룡처럼 멸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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