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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확대 수술’에 쓰이는 실리콘, 희귀암 유발

프랑스 국립 암 연구소는 ‘가슴 확대 수술’에 쓰이는 실리콘이 희귀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가슴 확대 수술'에 쓰이는 실리콘이 희귀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 암 연구소(France's National Cancer Institute)에서 가슴 보형물이 희귀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랑스 국립 암 연구소는 2011년부터 악성 림프종 중 하나인 역형성 대세포성 림프종(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과 관련한 18가지 사례를 연구했다.

 

연구진은 "가슴 보형물이 희귀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도 "발병률이 낮기 때문에 이미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 일부러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가슴 보형물의 안전성 여부는 오랫동안 큰 논란이 되어왔다.

 

프랑스 현지 언론 파리지앵 데일리는 미국 제약회사 엘러간(Allergan)에서 만든 가슴 보형물이 희귀암을 발생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실리콘 보형물을 만드는 프랑스 회사 'PIP(Poly Implant Prothese)'가 침대 매트리스를 제조하는 공업용 실리콘으로 보형물을 만든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