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가맹점주들이 'CU·GS25·세븐일레븐' 대신 '이마트24'로 갈아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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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포화상태인 편의점 업계에서 '이마트24'가 주요 브랜드를 제치고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계열 편의점인 '이마트24'의 올해 상반기 총 점포 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584개가 늘어난 3,236개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편의점 업체에 비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결과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 'CU'는 394개, GS리테일 'GS25'는 343개,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270개 점포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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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인 편의점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이마트24'가 GS25와 세븐일레븐, CU 등과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이마트24'의 파격적인 '3무(無)' 정책이 가맹점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서 말하는 '3무'는 편의점 업계의 특징인 '24시간 영업'과 '로열티', '영업 위약금'으로 '이마트24'는 이들 세 가지를 과감히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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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의 경우 소비자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편의점주는 비교적 매출이 낮은 시간대에도 야간 인력을 추가로 고용해야 한다.


만약 심야 영업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3개월간 적자가 났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또 계약기간 내 폐업을 하게 되면 위약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사정이 어려워져도 울며 겨자먹기로 계약기간을 채울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매출이 늘어나면 최고 35% 가량의 로열티를 가맹본부에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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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마트24'는 점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위 세 가지 사항을 없앴고 점주들이 노력한 만큼 수익을 얻어갈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노브랜드'라는 PB상품과 이마트의 유통력이 어우러지며 기존 편의점 업계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형 키우기에 집중한 나머지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매출과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려 내실을 다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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