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프랜차이즈 빵집, 이래도 됩니까?"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의 베이글 안에 '창렬스럽게' 발라진 크림치즈의 실체(?)가 공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배가 몹시 고팠던 A 씨는 집 근처에 있는 한 유명 빵집에 들어갔다.
매장을 둘러보던 A씨는 먹음직스러운 월넛크림치즈가 들어간 블루베리 베이글에 눈길이 갔다. 그는 들뜬 마음으로 베이글을 사 들고 집에 왔다.
A씨는 오자마자 빵을 한 입 크게 물었다가 기대와는 다른(?) 맛에 고개를 갸우뚱 했다.
퍽퍽한 빵만 씹힐 뿐 가장 기대했던 '크림치즈' 맛은 하나도 안 났기 때문이다. 혹시나 해서 반을 갈라봤다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크림치즈는 베이글 바깥 주변에만 조금 묻어있을 뿐 빵 안쪽은 쏙 빠져 있었다.
황당한 A씨는 즉시 사진을 찍었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를 게시했다.
그는 "이건 거의 사기 아니냐"며 "2,200원에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마치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어 그는 "모든 프랜차이즈 빵집이 다 이렇지는 않겠지만 제발 구매자들을 기만하지는 말자"며 일침을 날렸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