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손흥민 인스타그램, (우) 류준열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축구로 인연을 맺은 손흥민과 류준열이 변함없는 우정으로 뭇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 정도면 '연인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5일 류준열과 손흥민은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우정샷을 게재했다.
여기에 두 사람 모두 "네 맞아요"라는 같은 문구를 덧붙였다. 마치 열애설이 터진 후 이를 인정하는 듯한 글귀에 팬들도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과 류준열은 보기만 해도 물씬 풍기는 '절친 케미'를 뽐냈다.
카메라를 지그시 바라보며 멋있는 포즈를 취해보는가하면, 또 다른 사진에선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실 손흥민과 류준열의 남다른 우정은 익히 유명하다.
특히 최근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이 류준열을 가장 먼저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축구 덕후'로 알려진 류준열은 평소에도 손흥민의 열렬한 팬을 자처해 왔다.
손흥민이 그라운드에서 활약할 때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 사진을 올리는가하면, 직접 유럽까지 건너가 직관하는 열정까지 보였다.
손흥민 역시 한국에 올 때면 류준열과 함께 공을 차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우정을 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 역시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Instagram 'ryus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