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jinyoung0423'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그래요 가끔은 실망도 있겠죠. 하지만 진심을 담아 노래할게요"
5인조 보이그룹 B1A4의 진영이 계약 종료로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 개인 SNS에 올린 글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진영은 이날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진영 본인이 작사·작곡한 '함께'의 가사가 적혀있다.
2016년 발매한 정규 3집 'GOOD TIMING'에 수록된 곡인 '함께'는 진영이 팬클럽인 '바나(BANA)'를 위해 제작한 곡이다.
이날 진영이 올린 게시물 / Instagram 'jinyoung0423'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진영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암시한 것 같아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래요 가끔은 실망도 있겠죠. 하지만 진심을 담아 노래할게요.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눈 그대여. 사랑해요'라는 가사가 특히 그렇다.
진영이 새 출발을 하기로 결정한 만큼 바나에게 팬송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온다.
진영의 글을 본 팬들은 "7년 동안 너무 고생했다", "계속 응원하겠다" 등 그의 앞날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twitter '_B1A4OFFICIAL'
한편 같은 날 B1A4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을 기점으로 B1A4 진영과 바로의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B1A4의 다른 멤버 신우, 산들, 공찬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남은 멤버는 논의를 통해 향후 활동 방향을 잡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