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yjoo_oh'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를 모은 예능 '하트시그널2' 오영주가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채널A '하트시그널2'가 스페셜편을 마지막으로 종영한 가운데, 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영주는 네이버 '썸랩'을 통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오영주는 중반 이후부터 좋은 관계를 이어왔던 김현우와 마지막에 잘 되지 않을 것이라 어느 정도 예감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채널A '하트시그널2'
그럼에도 김현우를 선택한 이유로 오영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방송을 계기로 연애관에 변동이 생겼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해당 질문에 오영주는 연애할 때는 호감도뿐만 아니라 "'나'다워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Instagram 'yjoo_oh'
이어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할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에서 마음에 든 김현우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먼저 말을 걸고, 데이트 신청을 하고, 이해되지 않는 것도 이해하려 노력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김현우와의 관계가 진척될 듯하며 계속 삐걱거렸고 다른 사람을 질투하는 자신을 돌아보며 힘들어하기도 했다.
Instagram 'yjoo_oh'
하트시그널을 촬영하는 동안 뜻대로 되지 않는 감정에 많이 지쳤던 오영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은 것보다 깨달은 게 더욱 많다는 그의 인터뷰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오영주는 꿈의 관점에서 보면 비록 커플 성사엔 실패했지만 영화 '라라랜드'처럼 이루어지지 않아도 완벽한 해피엔딩이고 전했다.
덧붙여 사랑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치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