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Msooni엠순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이 SBS 축구 해설위원 박지성이 떠나는 모습을 보고 격하게 부러움을 표했다.
지난 28일 MBC 유튜브 채널에는 경기장 밖에서 만난 안정환(43) MBC 해설위원과 박지성(38) SBS 해설위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성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려 분주히 준비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안정환은 "결승 때 오는거야? 아오... 사람들 다 떠나네"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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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인 안정환의 귀여운 투정을 들은 박지성은 민망해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박지성은 이후 안정환의 눈치를 살피더니 슬쩍 자리를 피했다.
안정환은 떠나는 박지성을 웃으며 보내줬다.
하지만 안정환의 '사이다' 일침 근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MBC 들으라는 듯 "봐, (지성이는) 쉰다고 하잖아. MBC (나) 너무 굴리는 거 아냐?"라고 크게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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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과 박지성은 각각 MBC, SBS를 대표하는 해설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안정환 해설의 매력은 어려운 월드컵 경기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전달해준다는 점이다.
반면 박지성은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해줘, 유익하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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