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지난 연말 뭉클한 감동으로 일약 신드롬을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1,44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그런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 개봉이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극중에서 비중있는 배역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그중 원작인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하거니와 '신과함께2'의 중심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성주신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마동석이 예명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던 인터뷰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챔피언'
마동석은 지난 2014년 영화 '상의원' 미디어데이에서 "본명은 이동석으로, 예명 마동석은 '악마 동석'의 줄임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난끼가 많아 초등학교 때 별명이 '악마 동석'이었다"며 "친구들과 축구를 할 때 골문 앞을 막고 있으면 장난스럽게 주먹으로 때렸더니 친구들이 악마라고 불렀다"고 '악마'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설명했다.
마동석은 축구를 하다 얻은 '악마 동석'이라는 별명을 예명으로 사용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데뷔 후 친한 매니저형이 '본명보다 '마동석'이 더 개성있는 것 같다'라고 해 예명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영화 '범죄도시'
그러면서 "다들 본명보다 예명이 더 잘어울린다고 한다"며 "심지어는 우리 아버지도 저를 '마동석'이라고 부르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과함께 개봉소식에 따라 주연 배우 마동석의 이같은 인터뷰가 회자된 커뮤니티에서는 예명에 얽힌 비화가 재밌기도 하지만, 당시 친구들은 무서웠을 수도 있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영화 '신과함께2'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영화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49번째 재판을 앞둔 강림(하정우), 혜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 등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과거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