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무대 높아 안 보인다는 팬들 위해 앞에 앉아 노래 부르는 마마무 솔라

인사이트

(맨 왼쪽) YouTube 'Luv MamMoo' (중앙, 오른쪽) Twitter 'solra__moon'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걸그룹 마마무 리더 솔라의 남다른 팬사랑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마마무는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린 '천년애 페스티벌' 축하무대에 올랐다.


이날 마마무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시작으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루드 보이', '데칼코마니', 음오아예' 등 듣기만 해도 절로 흥이 샘솟는 인기곡으로 20여 분간 무대를 꽉 채웠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무대매너를 선보인 마마무는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Luv MamMoo' 


그리고 어느새 마지막 곡 '음오아예'를 부르던 때였다.


무대 중앙에서 '흥부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소울풀하면서도 흥이 넘치는 모습으로 노래를 열창하던 솔라가 갑자기 무대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앞자리에 있던 관객과 마마무 팬들은 큰 환호로 답했다.


무대가 높은 탓에 고개를 들어 마마무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Luv MamMoo' 


이런 팬들과 관객의 마음을 알았는지 솔라는 편히 보라는 듯 무대 앞에 조심스럽게 앉은 뒤 노래를 이어갔다.


이윽고 솔라는 앞자리에 있던 팬들 및 관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노래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손으로 하트를 날리는 등 팬서비스까지 아끼지 않았다. 솔라의 '쏘 스윗'한 모습에 팬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마마무는 7월 컴백을 목표로 여름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Luv Mam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