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멕시코전 열기 뜨거웠다" 응원 열기에 덩달아 매출 상승한 편의점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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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멕시코와의 월드컵 예선 2차전 영향으로 지난 23일 전국 편의점 매출이 전체적으로 전년 동요일(17/6/24) 대비 13.4% 신장한 가운데, 밤 시간대(18시~자정) 매출이 21.9%로 크게 올랐다. 


특히 경기 시작을 앞둔 22시 이후 구간대(22시~자정) 매출 증가율은 30.1%에 달했다.


지난 스웨덴과의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저녁 6시 이후 매출이 좋았다. 23일 18시 이후 매출 비중은 40.1%로 지난해 36.2% 보다 3.9%p 높았다.


상품별로 보면 23일 밤 시간대(18시~자정) 맥주 매출이 전년 동요일 대비 약 100.2% 올랐다. 이와 함께 야식 및 안주로 수요가 높은 냉장식품이 61.5%, 냉동식품은 79.2% 증가했고 안주류도 67.0% 올랐다. 스낵 과자류도 61.6% 오르며 특수 효과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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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응원이 펼쳐졌던 전국 주요 명소 인근 편의점의 매출 대박 효과는 여전히 뜨거웠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 펼쳐졌던 시청광장 및 광화문 일대 10여개 점포의 저녁 시간대(18~24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요일 대비 무려 8배 가량(698.8%) 크게 올랐다.


상품별로는 단연 맥주가 3,482.7%(35.8배)로 오르며 응원 필수 아이템임을 증명했고, 다음으로 안주류가 1,464.3%), 스낵 과자가 1,388.2% 신장률을 기록했다.


도시락 등 간편 식사대용식은 368.0% 올랐다. 음료는 전체적으로 706.6% 증가한 가운데 탄산음료가 1,339.9% 증가했고, 스포츠음료가 1,230.5%, 생수는 1,192.9% 신장하는 등 주요 음료 카테고리 매출이 모두 10배 이상 크게 올랐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