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롯데가 공연 강제 종료해 팬들에 미안하다고 '배라' 역조공한 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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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공연 도중 '강제퇴장'이라는 황당한 일을 겪은 블랙핑크가 자신들의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오히려 팬들을 위로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롯데 패밀리 콘서트'에서 갑자기 공연을 중단하는 일을 겪었다.


이날 콘서트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블랙핑크는 히트곡 '마지막처럼'과 '스테이' 공연을 마친 후 이어 신곡 '포에버 영'을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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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노래가 후렴구를 향해가던 무렵 갑자기 무대 위로 한 스태프가 올라와 블랙핑크의 공연을 강제로 중단시켰고, 스태프의 말을 전해들은 블랙핑크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퇴장했다.


당시 '뚜두뚜두' 공연이 남아있던 블랙핑크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다음 순서인 그룹 B1A4가 무대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나머지 공연을 보지 못한 팬들은 "우리들과 무대를 준비한 블랙핑크를 무시했다"며 주최 측에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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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무대를 준비했지만, 완벽하게 끝마치지 못해 누구보다 속상했을 블랙핑크는 자신들보다는 팬들부터 챙겼다.


블랙핑크는 조그만 깜짝 선물을 준비해 공연을 다 보지 못해 서운함을 느끼는 팬들을 위로했다.


지난 23일 블랙핑크는 음악 방송을 보러온 팬들에게 "콘서트 공연을 끝마치지 못해 미안하다"며 미리 준비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생각지도 못한 역조공을 당한 팬들은 아이스크림보다 달달한 블랙핑크의 예쁜 마음씨에 다시 한 번 반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