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신과함께2, 오달수·최일화 재촬영 비용에만 10억원 썼다"

인사이트(좌)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우) 뉴스1 / 조한철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의 새로운 티저 예고편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영화에서 하차한 배우 오달수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오달수는 연희단거리패 시절 성추행을 당했다는 후배들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달수는 "상처받은 이가 있다면 사과드리고 싶다"면서도 "성폭행범은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이미 촬영분을 찍어놓은 영화 '신과함께2' 판관 역에 하차하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오달수와 함께 배우 최일화도 '미투 논란'에 휩싸이며 영화에서 삭제됐다.


이에 '신과함께2' 제작진 측은 오달수를 대신해 조한철을, 최일화를 대신해 김명곤을 투입했다.


투자자를 설득한 '신과함께2' 제작진 측은 지난 4월 초 재촬영에 들어갔고 추가 비용만 10억원 이상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수 분량은 대부분 세트에서 진행됐지만 야외 촬영에 보조 출연자까지 더해진 최일화 분량에는 예산이 많이 투입됐다.


또한 새롭게 CG작업과 편집, 음악, 후시녹음 등을 하는데 추가 비용이 더해졌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우여곡절 재촬영까지 끝난 영화 '신과함께2'는 오는 8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삼차사가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천만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