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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끄아아아아아앓!!!!!!"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우리형' 호날두의 해트트릭. 흥분을 감추지 못한 것은 아프리카 TV BJ 감스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 16일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1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로 요약할 수 있었다. 그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앞서는 스페인을 상대로 혼자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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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구해낸 그의 활약에 팬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는 경기를 중계하던 감스트도 마찬가지였다.
감스트는 이날 자신의 방송을 통해 경기를 중계하던 중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야 PK야!"라고 반복해서 소리를 질렀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혼자 호우 세레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호날두가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끄아아아아아앓!!!!!!"이라는 비명(?)과 함께 "왜 우리형! 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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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이 터지자 소리를 지른 그는 "이걸 넣습니다! 우오우우우"라며 "이제는 미쳤습니다. 이게 월드컵입니다"라고 '호동생' 같은 면모를 보였다.
한편 감스트는 경기 중계를 마무리하며 "점유율을 보라. 상대가 안 된 거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진짜 이런 말을 하고 싶다. 호날두와 같은 시대에 살아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0년 지단 vs 호나우두 자선 경기에 내가 초대될 것 같다"면서 "그 경기서 나는 호날두와 교체될 것"이라는 예언도 남겨 팬들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