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김효진이 구조한 아기 고양이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16일 김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렵게 구조한 아기 길냥이가 죽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김효진은 "오늘 아침 7시쯤 (고양이가) 갑자기 구토를 심하게 하고 체온이 떨어지더니 심정지가 왔다"며 "다행히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자가 호흡이 돌아왔지만 내가 지켜보는 두 시간 동안에도 호흡이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반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말 살아주길 간절히 바랐지만... 한 달밖에 안된 아가한테 너무 큰 사고였고, 고통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hyojin__0705'
사실 동물 복지에 관심이 많은 김효진은 이미 여러 번 구조한 동물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김효진은 여전히 사랑으로 돌보던 동물을 떠나보내는 것이 적응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김효진은 "마음이 단단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아프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길 위에서 살아가고 있을 약한 생명들이 보호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운전할 때 조금만 여유를 갖고 운전하면 로드킬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바로 하루 전날인 15일 김효진은 "우연히 교통사고 당한 고양이를 발견해 데려오게 됐다"며 온몸에 붕대를 감고 있는 해당 고양이를 팬들에게 소개했었다.
김효진이 새로운 가족이라고 소개한지 딱 하루 만에 고양이가 죽은 격이라, 그의 팬들도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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