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막내였다가 '큐브 임원급'으로 승진해 후배들 기립박수 받은 현아

인사이트부끄러워하는 현아와 웃는 조권 / 뉴스1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원더걸스로 데뷔해 귀여운 막내 노릇을 하던 현아도 어느덧 후배들에게 박수갈채를 받는 '대선배'가 됐다.


1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콘서트인 '2018 유나이티드 큐브-원-(2018 UNITED CUBE-ONE-)'이 열렸다.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현아와 조권, BTOB, CLC, 펜타곤, 유선호 등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선후배 가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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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눈에 띈 건 갈색 미니 드레스를 입은 현아였다. 지난 2007년 데뷔해 1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현아가 등장하자 후배 가수들은 박수를 쳤다.


베테랑다운 포스를 풍기며 당당히 맨 앞줄 가운데 자리로 간 현아는 큐브의 '맏언니', '이모', '엄마'라는 소개를 듣고 웃음을 터뜨렸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많은 후배 가수들의 우상이 된 현아에게도 언니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막내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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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JYP에 몸담았을 때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현아는 당시 중학생이었다. 이후 건강 문제로 팀을 탈퇴한 뒤 큐브로 소속사를 옮겨 2009년 포미닛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전보다 도발적이고 섹시한 매력으로 돌아온 현아는 꾸준히 솔로로 활동하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렇게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세월동안 현아는 어느덧 '맏언니'가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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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현아는 "모든게 또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면서 "그래서 더 의미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큐브의 패밀리 콘서트인 '2018 유나이티드 큐브-원-(2018 UNITED CUBE-ONE-)'에서는 큐브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