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이 악플러에 칼을 빼들었다.
지난 15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악성 댓글을 게재하는 누리꾼들에게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빅히트 측은 같은 날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에 '아티스트 권리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하며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빅히트 측은 해당 공지문에 "당사는 지난 2016년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악의적인 비방과 댓글,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적었다.
이어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발언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고소장을 접수해 대부분 선처나 합의없이 형사처분이 완료됐으며 일부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Facebook 'bangtan.official'
또 빅히트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수집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의 인격권을 침해하고, 악의적이며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악성 네티즌들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이뤄진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한 힙합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200' 1위, '핫 100' 10위에 동시 진입했다.
이는 국내 아이돌 그룹 역사상 전례 없던 성과지만, 이를 시기하는 악플러들은 이들의 성공을 깎아내리며 모욕적인 비난글을 올리고 있다.
Facebook 'bangta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