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너도 인간이니?'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판타지 만화에 나올법한 서강준의 비주얼은 물에 흠뻑 젖은 상황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가 엄마 오로라(김성령 분)를 그리워하며 수영장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간 남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재벌3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남신Ⅲ는 '잠시' 떨어져 지내자고 했던 엄마 오로라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남신Ⅲ의 휴대폰에 저장 된 사진에는 어린 시절 오로라와 수영장에서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문득 이 때를 추억하던 남신Ⅲ는 야외 수영장을 찾아 물에 떠 있다 서서히 잠수했다.
때마침 이를 목격한 강소봉(공승연 분)은 남신Ⅲ가 오랜시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화들짝 놀라 달려갔고 급히 그를 건져냈다.

KBS 2TV '너도 인간이니?'
남신Ⅲ를 인간으로 알고 있는 강소봉은 "그러다 죽는다"며 화를 냈지만 로봇인 남신Ⅲ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빠르게 뛰고 있는 강소봉의 심장 박동을 체크했다.
막 물 속에서 나와 흠뻑 젖어있는 남신Ⅲ, 서강준의 모습에 심장 박동이 빨라진 건 강소봉만이 아니었다.
얼굴에 물방울이 맺힌 채 청초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서강준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심장도 점점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에 빠진 연기를 마친 후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굴욕 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서강준은 실제 로봇이라 할 만큼 비현실적이다.
여기에 한결 촉촉해진 서강준의 연갈색 눈동자까지 더해져 청순 만화에 나올 듯한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시청자들은 이번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너도 인간이니?'에 등장하는 서강준의 모습이 매 순간 새롭고 섹시하다는 반응이다.
CG같은 서강준의 얼굴이 "대유잼"이라는 평을 받으며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