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누리꾼들이 '비긴어게인2' 헨리 'Youth' 듣고 SM 욕하는 이유

인사이트JTBC '비긴어게인2'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My youth, my youth is yours~"


헨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포르투갈 리스본 안드레센 전망대에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눈을 감고 노래를 음미했다.


피아노 연주와 노래에 이어 드럼 연주까지 직접 소화하는 '1인 3역' 헨리의 모습은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노래가 끝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헨리의 음악적 천재성이 또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포르투갈 마지막 버스킹에 나서는 박정현, 하림, 헨리, 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JTBC '비긴어게인2'


이날 마지막 버스킹에서 헨리는 자신의 천재성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트로이 시반의 '유스(Youth)'를 선곡한 헨리는 피아노 연주와 노래에 이어 드럼 연주까지 직접 소화하며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다. 감미롭다 못해 저절로 힐링이 될 정도의 '미성'은 덤.


인사이트JTBC '비긴어게인2'


이렇듯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헨리는 리스본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이어진 수현과의 듀엣 무대에서도 천재 뮤지션의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포르투갈 리스본을 수놓은 헨리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론 그의 전 소속사였던 SM 엔터테인먼트를 비판했다.


인사이트JTBC '비긴어게인2'


"헨리의 음악적 재능을 왜 살려주지 못했냐"는 게 주된 이유였다.


클래식 음악을 하던 중 2006년 캐나다에서 열린 SM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에 발탁돼 한국과 인연을 맺은 헨리는 그해 SM과 전속 계약을 맺고 2008년 4월 슈퍼주니어 유닛 그룹인 슈퍼주니어-M 멤버로 데뷔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비긴어게인2'


2013년 6월에는 솔로 데뷔 앨범 'Trap'을 발매하며 자신의 음악 색깔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줬지만 누리꾼들의 성에는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마 최근 헨리가 음악 활동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일이 많아 그런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SM을 향한 누리꾼들의 아쉬움 섞인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헨리는 지난 4월 SM 산하 레이블인 레이블SJ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헨리는 1인 기획사를 통해 대중과 더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며 중국어권 활동을 위해 중국에도 회사 설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aver TV '비긴어게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