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신비한 동물사전2' 시나리오 표지 공개되자마자 영화 내용 스포한 팬들

'신비한 동물2'와 같은 내용인 시나리오 책 표지가 공개돼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Pottermore, (우)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의 내용을 엿볼 수 있는 단서가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조앤 K. 롤링의 웹사이트 포터모어에는 오는 11월 개봉할 '신비한 동물사전2'의 시나리오 책 표지가 공개됐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작가 조앤 K. 롤링이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해 눈길을 끈 작품이다.


롤링이 직접 쓴 '신비한 동물사전'의 시나리오는 책으로 출판돼 팬들에게 기쁨을 안기기도 했다.


인사이트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오는 11월에 개봉할 '신비한 동물사전2'도 롤링의 손을 거쳤으며, 시나리오 역시 영화 개봉 후 출판될 예정이다.


영화와 똑같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신비한 동물사전2' 시나리오 표지는 팬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표지에 등장한 자그마한 디테일들이 영화 내용을 유추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표지의 맨 밑에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두 마리의 고양이, 그리고 '죽음의 성물' 표식을 찾아볼 수 있다.


시리즈의 팬들은 이를 두 마리의 고양이는 각각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를 뜻하며, 둘이 마주 보고 있다는 것은 '대적'을 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죽음의 성물' 표식은 두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두 고양이가 각각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설명이다. 


'에펠탑'은 프랑스 '파리'를 뜻하며 이를 풀이하면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가 파리에서 싸움을 벌인다는 것. 


인사이트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또한 그린델왈드가 저지르는 범죄는 죽음의 성물 중 두 가지 성물, 즉 딱총나무 지팡이와 투명 망토 때문에 발생할 확률이 높다.


책 표지 제목에 딱총나무 지팡이(Crime의 i)와 투명망토(Grindelwald의 a)가 표시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자물쇠 그림에 새겨진 알파벳 NF는 '니콜라스 플라멜'(해리포터 시리즈의 연금술사)를 뜻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니콜라스 플라멜은 덤블도어와 막역한 사이로 묘사됐기에 영화에 등장할 확률도 제기되고 있다. 


높은 인기만큼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비한 동물사전2'. 과연 팬들의 예리한 추리는 맞아떨어질까.


젊은 시절의 덤블도어와 악당 그린델왈드의 숨겨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오는 11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Potter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