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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 했다면?" 질문에 아미 '빵' 터지게 만든 방탄 슈가의 '센스甲' 대답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뉴스에서도 화려한 입담을 선보여 멤버들은 물론 뉴스 진행자에게도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뉴스에서도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빌보드 차트 1위와 관련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앵커는 "뉴스 재미없다고 자기 방에 들어간 아들 딸 계시면 지금 빨리 (TV 앞으로) 불러모셔야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앵커는 방탄소년단에게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좋다는 후기와 함께 빌보드 차트 앨범 1위에 오른 소감을 물었다.


인사이트SBS '8뉴스'


질문을 받은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나다가 주위 축하 덕분에 비로소 실감 난다"며 "그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앵커는 멤버들에게 "가수를 안 했다면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냐"고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생각지도 못한 앵커의 질문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당황한 듯 한바탕 웃더니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8뉴스'


먼저 입을 연 멤버는 지민이었다.


지민은 "가수가 아니면 경찰이 되었을 것"이라며 "결국 가수가 됐지만, 가수가 될 생각이 적었다면 경찰이 되고 싶은 생각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뷔가 "가수 꿈을 꾸면서 악기를 배웠다"며 "색소폰을 3년 정도 배우고 8년가량 쉬고 있는 단계인데 가수가 안됐다면 색소폰 연주자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뒤로 제이홉은 "초등학교 때 테니스를 좋아했다. 가수의 꿈을 안 꿨다면 테니스 선수가 됐을 것 같다"고 방탄소년단이 안 됐을 경우 본인의 모습을 추측했다.


인사이트SBS '8뉴스'


그리고 슈가가 말문을 열었다.


슈가는 "원래 회사를 프로듀서로 들어왔었다"며 "프로듀서를 하거나 '8뉴스' 앵커를 해 그 자리에 내가 앉았을 것 같다"고 말해 앵커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어 "그 자리에서 BTS를 바라보고 있었을 것 같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멤버들은 물론 진행자에게도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승승장구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SBS '8뉴스'


국내에서는 컴백과 동시에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달성했다. 컴백과 동시에 방송 3사 1위를 석권한 것이다.


해외에서는 더욱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내는가 하면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또 어떤 기록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