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원치 않은 간접흡연을 하게 된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린이 속칭 '길빵(노상 흡연)'을 하는 남성을 보며 인상을 쓰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린은 3년 전인 지난 2015년 '덤덤(Dumb Dumb)' 활동 당시 촬영 대기 중인 듯 멤버들과 스태프 등에 둘러 쌓여있다.
이때 한 남성이 한 손에는 커피를, 또 다른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아이린 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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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빵'하는 남성 때문에 간접 흡연을 하게 된 아이린은 곧바로 코를 막은 채 해당 남성에게 '레이저 눈빛'을 쏘며 시선을 떼지 않고 있다.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불쾌함을 드러낸 아이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사람들 많은 길거리에서 매너는 좀 지키자", "다른 곳에서 피고 와야지 저게 뭐냐" 등의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했다.
'간접흡연'을 겪고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은 아이린 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이들이 '간접흡연'을 겪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00-2025 흡연 추이와 관련한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70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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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중 간접흡연으로 사망한 사람 89만 명이 포함돼 있어 심각성을 보여준다.
문제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나 길거리 등에서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줄지 않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간접흡연에 의한 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길거리를 포함한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금연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금연사업의 지원을 확대하거나 흡연 부스를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