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촬영장 지각하는 후배 배우 면전에서 '일침' 가한 성동일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성동일이 기본을 지키지 않는 후배 배우에게 쓴소리를 남겼던 일화를 공개했다.


3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탐정: 리턴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탐정: 리턴즈'의 주연을 맡은 배우 성동일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그간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작품을 하면서 겪은 촬영장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평소 후배 배우들이 촬영장에 늦게 오는 것을 싫어한다는 성동일은 "늦게 오는 후배에게 한마디 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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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다리는 많은 스태프에게 미안해서라도 빨리 오라'고 하고, '돈 받고 하는 건데 늦게 오면 되겠냐'고 한다"고 밝혔다. 


또 "'왜 늦는 거를 폼 잡는 거로 생각하냐. 너 때문에 다 기다려야 되잖아'라고 한다"고도 덧붙였다.


성동일은 대부분 배우가 잘 하고 스태프들과도 잘 어울린다면서도 '몇몇' 배우들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장에서 있으면 누구는 화장실 갔다고 하고, 누구는 오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시간도 늦어지고 많은 사람이 힘들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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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번 영화 '탐정: 리턴즈' 촬영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 


성동일은 "너무 빨리 끝나서 술 먹으러 간 적도 많다"며 함께 작업한 '탐정: 리턴즈'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칭찬했다.


이번 작품에서 성동일은 광역수사대의 전설적인 형사 출신 노태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지난 2015년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의 후속편으로, 명탐정 셜록의 광팬인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형사 출신 노태수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동일이 이번 작품을 아들 성준 군에게도 보여줄 생각이라고 밝히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한 '탐정: 리턴즈'는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