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Yeo Jin Goo(@yeojin9oo)님의 공유 게시물님,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한 여진구가 의도치 않게 팬심을 저격(?)했다.
31일 배우 여진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었다.
여진구는 "보검이형의 추천으로, 뜻깊은 도전인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30일 배우 박보검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nstagram 'yeojin9oo'
박보검은 자신의 다음 주자로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여진구, 곽동연, 이준혁을 지목했다. 여진구가 이에 응하며 챌린지의 후발주자로 나선 것.
여진구는 이날 영상에서 "(이번에)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을 건립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며 "병원이 완공될 때까지 계속해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우 분들과 가족 분들을 위해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며 끝으로 자신의 다음 주자로 배우 정우성과 조진웅, 걸스데이 민아를 지목했다.
이어 자신의 머리에 직접 커다란 양동이에 가득 담긴 물을 끼얹은 뒤 환하게 웃으면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yeojin9oo'
여진구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이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인성도 훌륭한데 취지를 설명하는 목소리와 얼굴, 물에 옷이 젖으며 드러나는 몸매까지 완벽히 삼위일체를 이뤘다"는 감상 후기(?)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4년 처음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흔히 루게릭병이라 불리는 근 위축성 측색경화증에 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종의 사회 운동이다.
참가자가 세 명을 지목해 "24시간 안에 이 도전을 받아들여 얼음물을 뒤집어쓰든지 100달러를 루게릭병 단체에 기부하라"고 요구한다.
그 뒤 자신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방식이다. 여진구는 2014년 당시에도 해당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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