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봉태규가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라는 사실 보여주는 증거

인사이트(좌) 뉴발란스, (우) Instagram 'sisi_wonji'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비혼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결혼'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한 남성 연예인이 있다.


바로 포토그래퍼 하시시박의 남편이자 얼마 전 예쁜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봉태규다.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시하와 함께 출연 중인 봉태규는 좋은 아빠의 상징이자 멋진 남편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는 좋지만 남편은 싫고, 남편은 좋지만 육아는 싫다는 비혼 세대에게 봉태규는 왜 '최고'로 손꼽히는 걸까.


"'1 가정 1 봉태규' 시대가 열리면 꼭 결혼하겠다!" 


사실 결혼도 아이도 원하는 미혼들에게 봉태규의 어떤 면이 결혼하고 싶도록 마음을 움직였는지 알아봤다.


1.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려 노력한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지금까지 시하네의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화분 쏟기였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봉태규는 시하가 화분에서 흙을 끌어내 꼬물꼬물 노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된다.


거실 상황을 알게 된 그는 당황하지만 이내 표정을 바꾸고 화분에서 흙을 몽땅 끌어내 적극적으로 거실에서 '흙놀이'를 돕는다.


너무 신나 "정말 좋아"를 연발하는 시하를 보며 봉태규 또한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2. 육아를 즐기면서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taegyu_bong'


봉태규 (@taegyu_bong)님의 공유 게시물님,


봉태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시하는 참 자유롭다.


한걸음 걸을 때마다 질문을 하기도 하고 바닥에 누워 그림자를 보며 즐거워하기도 한다.


바닥에 누운 이유를 물으니 헤헤 웃기만 했다는 시하.


봉태규는 이에 "시하가 좋고 행복하면 된 거지 뭐!"라고 이야기하며 밝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3.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려 노력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aegyu_bong'


봉태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시하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다"라고 알렸다.


드라마를 촬영하기 때문에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는 생활로 아이와 대화하기 힘들어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이다.


장난을 치는데 어느 순간 "하지 마"라는 시하의 말에 섭섭했던 그는 출연을 확실히 결정짓게 됐다. 


4.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출연한 봉태규는 출산 전 부인 하시시박과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모닝 뽀뽀는 기본이고 만삭의 배로 일하러 나가는 부인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넘치는 사랑을 드러냈다.


만삭의 배로 양말을 신기 힘들어하는 하시시박을 위해 무릎을 굽히고 양말을 신겨주기를 주저하지 않아 보는 이에게 감동마저 안겼다.


5. 자신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어려움을 먼저 걱정한다


인사이트Instagram 'taegyu_bong'


인사이트뉴발란스


지난 25일 봉태규는 하시시박이 둘째인 딸을 순산했다는 것고 밝히며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되었다는 칭찬보다 제 아내가 감내하고 견디어 낸 임신과 출산에 더 많은 축하를 해주세요"라고 말해 많은 여성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때로 고통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함께 있는 힘을 느끼게 된다. 


6. 육아 공부하기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aegyu_bong'


하시시박에게 두 사람의 아이인 첫째 시하가 생겼다는 사실을 안 봉태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육아'를 공부한 것이었다.


그는 수면교육부터 시작해 이유식 만들기, 신체 발달, 감성 발달 등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 발달에 필요한 것을 공부하고 실행했다.


맞벌이가 일반화되었지만 육아는 아직도 부인의 몫으로 남는 경우가 많은 현실에서 그의 육아 실천은 시사점이 크다.


7. 가사일 공동 분담 당연하게 여긴다


인사이트봉태규가 하시시박을 위해 만든 요리 / Instagram 'taegyu_bong'


인사이트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많은 비혼 주의자들이 육아와 함께 '공동 분담'을 주장하는 것이 가사일이다.


한 집에 살면 당연히 함께 해야 하지만 부인의 몫으로 인식돼 남편은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봉태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살림은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개념 남편'으로 이름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