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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개미집에 녹인 '알루미늄'을 부어봤다"

개미가 살지 않는 버려집 개미집에 알루미늄을 부어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Anthill Ar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버려진 개미집에 녹인 알루미늄을 부었더니 거대한 개미 제국이 드러났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채널 'Anthill Art'는 버려진 개미집에 알루미늄 부어 그 실체를 알아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예술가로, 개미집에 알루미늄을 부어 조형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개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남성은 버려진 개미집을 선택했으며, 그 개미집은 외래병해충으로 알려진 '붉은 개미'의 개미집이었다.


일부 개미가 남아있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남성은 알루미늄을 붓기 전 연기를 피워 개미를 빼내는 시도를 했다. 


인사이트YouTube 'Anthill Art'


모든 과정을 거친 후 남성은 버려진 개미집에 알루미늄을 다량 부었으며, 흰 연기가 잦아들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


알루미늄이 다 굳자 남성은 주위의 흙을 걷어냈다. 그다음 작업실로 옮겨져 깨끗한 물로 나머지 흙을 제거했다.


모든 흙이 제거되자 땅속 숨겨졌던 개미집의 원형이 드디어 제 모습을 드러냈다.


개미가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땅굴을 팠던 작은 공간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수천 개의 방을 만들어 먹이를 저장하고 모여사는 개미집은 마치 나무뿌리처럼 견고하게 얽혀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Anthill Art'


한편 해당 영상이 공개됐을 당시 개미집에 알루미늄을 붓는 게 "잔인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몇몇 누리꾼은 "그들이 사는 집에 알루미늄을 붓는 것은 주거지를 해치는 것이다"며 비판했다. 


영상을 공개한 남성은 "버려진 개미집을 사용했으며, 개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해명하며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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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Anthill Art'


YouTube 'Anthill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