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_dumdumdum' / 2017 KBS '가요대축제'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그룹 샤이니의 멤버 고(故) 종현(김종현)이 기르던 반려견 '루'가 실종 4일 만에 발견됐다.
'루'를 애타게 찾던 종현의 친누나 김소담 씨는 "모두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앞서 지난 27일 김 씨는 애견숍 '두들샵'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루의 실종 사실을 알렸다.
그는 "종현이가 제 품에 안겨준 저의 소중한 가족 루를 잃어버렸습니다"라며 "제발 루가 저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며 돌아봐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Instagram 'doodleshop_seoul'
이를 본 샤이니 팬들은 물론 많은 대중들이 동물 보호소에 연락하고 SNS에 해당 상황을 공유하는 등 '루'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던 지난 28일 오후, 루는 홍천군 홍천읍 엘케이호텔 인근에서 발견됐다.
종현 가족의 품에 돌아온 루는 어딘가 슬픔에 젖은 눈이었지만, 가족의 품에 안겨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김소담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루 찾았습니다!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찾았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루를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Instagram '_dumdumdum'
김 씨는 1시간여 후 또 하나의 글을 올려 루를 찾게 된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고,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주신 덕분이다"라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어 글 말미에는 "그리고 샤이니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언급했다.
팬들은 "걱정 많이 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어디 가지 말고 루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함께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