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다른 나라 경기장에서 관중들이 맥주를 마실 때, 우리나라 관중들은 고기를 구워 먹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람석에 '바비큐존'을 마련해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경기를 볼 수 있는 야구장들을 모아 놓은 게시글이 공유되고 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수원 KT위즈파크, 울산 문수야구장 등이다.
곳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바비큐존이 있는 경기장 대부분은 생고기는 물론이요 채소, 소시지, 음료, 젓가락, 불판, 집게까지 판매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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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좌석을 이용하는 관중은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가볍게 야구장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에 공유된 현장 사진을 살펴보면, 탁 트인 외야 쪽에 위치한 바비큐존은 실제 식당처럼 넓은 테이블을 갖춰놓은 모양새다. 여기에 전기 콘센트까지 설치됐다.
응원객들은 고기부터 시작해 각종 채소와 밑반찬들을 가져다 놓고 맥주까지 곁들이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지글지글 맛있는 삼겹살을 즐기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존은 이미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인기 만점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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