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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부족'으로 남아도는 인력에 골머리 앓는 '조선업계'

국내 조선업계가 '일감 절벽'으로 남는 인력을 해결해야 하는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조선업계가 수년간 불황에 시달림에 따라 남아도는 인력을 해결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혔다.


27일 국내 조선업계에 따르면 주요 조선 업체는 일감을 거의 완료한 상태로 최대 몇 천명의 유휴인력이 발생하는 상황에 놓였다.


삼성중공업은 1000여 명 가량인 유휴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생산직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순환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조업 물량이 줄어 가공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까지 2000명의 직원을 내보내야 한다.


인사이트현대중공업 공식 홈페이지


현대중공업은 오는 7월 말 프로젝트를 완료하면 더 이상의 일감이 남지 않는다.


추진 중이 입찰을 수주하더라도 실제 제작까지는 1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의 일감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최대 5000여 명의 유휴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작년부터 순환휴직 등을 단행했으며, 지난달에는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과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인력 1000여 명을 줄일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대우조선해양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