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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갔다가 '아이돌 인기' 확인하고 광대 승천한 홍준표 대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를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대에 잇몸 만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에 지원사격을 나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한 홍 대표는 시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함께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는 등 보수 텃밭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다.


이날 홍 대표는 동구 반야월 시장, 북구 칠곡 시장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지자들의 박수 소리에 맞춰 노래 '남자의 인생'과 '추풍령' 등을 부르며 흥부자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그의 열창에 지지자들은 마치 콘서트 장에 온 팬들처럼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냈고 홍 대표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노래를 끝마친 홍 대표가 "저희들 좀 예쁘게 봐 달라. 고맙다"고 말하자 한 시민은 알겠다는 듯 '정'으로 통하는 초코파이를 그의 입에 쏙 넣어주기도 했다.


지지자들이 "홍준표"를 연호하자 그는 "전국이 대구만큼만 되면 우리가 70% 이상 압승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홍 대표는 상인과 지지자들의 환대에 화답하듯 "북구에 출마해야겠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하기도 했다.


이렇듯 대구에서 아이돌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홍 대표의 방문이 선거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홍 대표의 대구 전격 방문은 이달 11일 대구시당 필승결의대회 후 당직자와 후보자의 건의에 의해 성사됐다.


이번 방문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지역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대구지역 보수 표심을 다지기 위한 행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