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The Upcoming'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 때문에 마블 영화를 미리 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4월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런던 시사회에 참석한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출연 멤버들과의 촬영 작업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톰홀랜드는 로다주의 엄청난 능력에 대해 말하던 중 로다주 때문에 마블 영화를 먼저 본 사실을 자랑했다.
톰 홀랜드는 로다주를 "마블의 출연진 중 대부"라 소개했다.
Youtube 'The Upcoming'
톰 홀랜드가 로다주를 대부격이라 말한 이유는 로다주가 마블 영화가 공개되기 전 미리 영화를 볼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배우이기 때문이다.
이를 안 톰 홀랜드는 블랙팬서가 개봉되기 바로 전 로다주에게 다급히 전화를 걸어 영화를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로다주 집에서 함께 마블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톰 홀랜드는 "로다주 덕분에 개봉 전 영화를 볼 수 있었다"며 인터뷰 내내 자신을 연신 '성공한 팬'이라 말하며 로다주의 팬임을 자랑스러워했다.
영화 '아이언맨 3'
실제로 영화계에서 로다주의 엄청난 영향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과거 마블은 로다주가 SNS에 올린 한마디로 영화 '인피니티워3'의 개봉일을 앞당긴 전력이 있다.
마블 공식 트위터를 통해 "5월 4일에 개봉하는 '인피니티워'가 얼마나 흥미로울까”라는 글을 올렸고 로다주는 "조금 더 빨리 볼 수 있는 기회는 없냐"라는 답변을 남겼다.
결국 마블은 로다주의 요청에 "4월 27일 전 세계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겠다"고 화답했다.
애초 5월 4일 개봉 예정에서 로다주의 요청에 일주일 정도 앞당겨 진 것이다.
Twitter 'Marvel Studios'
한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누적 관객수 1천만명을 돌파하며 한국에서 역대 21번째로 '1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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