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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명단 발표되자 장현수 '라인 의혹' 제기한 中 누리꾼들

신 감독은 무려 6명의 중앙 수비수를 발탁하며 김민재의 이탈에 대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본 중국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신태용 감독은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8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 명단은 23명이지만 신 감독은 부상 선수와 전술적 변화 등을 염두에 두고 5명을 추가 선발했다.


'캡틴' 기성용과 '에이스' 손흥민 등이 무난히 승선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중앙 수비였다.


인사이트뉴스1


'수비의 희망'이었던 김민재가 정강이뼈 골절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 신 감독은 무려 6명의 중앙 수비수를 발탁하며 김민재의 이탈에 대비했다.


그런데 신 감독의 선택을 받은 6명의 중앙 수비수를 본 한국 축구 팬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인사이트네이버 기사 댓글 캡처


꾸준히 비판받아온 광저우 헝다의 김영권과 FC도쿄의 장현수가 또다시 선택을 받았기 때문.


실제 명단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대표팀 관련 기사에는 두 사람의 승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축구 팬들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는 점이다.


한 중국 팬은 명단 발표 기사 댓글에서 "장현수, 김영권 이 두 사람은 얼마나 강한 연줄이 있는 거냐"라며 "김영권은 그 상태로 국대 명단에 들 수 있다니"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중국 축구 팬들의 반응 / 온라인 커뮤니티


다른 중국 팬은 "김영권은 어떤 상황에서도 대표팀에 승선하는구나"라고 비판했다.


다른 팬들도 "김영권이 구멍이네"라거나 "신태용은 최근에 광저우 헝다 경기를 본 적이 없나 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뉴스1


물론 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다만 신 감독이 비판 여론을 감수하면서까지 두 선수를 선발한 만큼,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