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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팀 전부 패배해 승부 조작설(?)까지 난 주말 해외축구 결과

해외 축구 리그 상위권에 랭크된 팀들이 다 같이 패배를 당하며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축구에서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 강한 팀을 물리치는 경기를 두고 "공은 둥글다"라고 표현한다.


주말 동안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에서 열린 해외 축구의 결과는 "공은 둥글다"라는 표현과 딱 맞아떨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레반테 UD의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엄청난 이변이 발생했다.


50년간 레반테를 상대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은 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86년 만에 무패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념비를 놓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


프리메라리가 단독 1위인 바르셀로나가 15위에 랭크된 레반테에게 패배를 당하자 많은 축구팬들은 쉽게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프랑스 리그 1 1위를 확정 지은 파리 생제르맹 FC도 리그 4위의 스타드 렌 FC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2번의 패배만 기록하고 있던 파리 생제르맹 FC는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출장시키고도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확정 지은 FC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경쟁 중이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도 굴욕을 맛봤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7위의 VfB 슈투트가르트에게 1:4로, 첼시 FC는 10위에 랭크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게 0:3으로 패배를 당했다.


그동안 강팀들의 패배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틀에 걸쳐 수많은 강팀들이 동시에 패배를 기록한 건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일이다.


잇따른 강팀들의 충격적인 패배 소식에 누리꾼들은 "승부 조작 아니냐?", "스포츠토토에 돈 많이 건 사람들 전부 한강 갈 듯", "이틀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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