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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치타 “인공 뇌사 수술 후 음악 열망 강렬해져”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래퍼 치타가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사연이 다시금 화제 되고 있다.

via Mnet '언프리티 랩스타'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래퍼 치타가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사연이 다시금 화제 되고 있다. 

 

지난 13일 뉴스타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치타는 멤버 루시와 함께 여성 힙합듀오 '블랙리스트'로 데뷔한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치타는 "17살이 되던 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며 "어느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버스에 치이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급히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나 머리에 피가 너무 많이 차 '인공 뇌사 수술'을 받고 1년간 중환자실에 있었다고 한다.

 

치타는 "사고 후 한 달 동안 인공호흡기를 목에 꽂고 있다 보니 성대에 무리가 갔다"며 "몸은 돌아오기 시작했지만 목소리가 변해 마음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수술 후의 시간은 정말 힘겨웠다. 그러나 사고를 계기로 음악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얻었다"며 "매일 밤 병원 옥상에 혼자 올라가 목이 쉬어라 소리를 질렀다"고 고백했다. 

 

이후 치타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고 지금의 실력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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