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한 日 인기 AV 배우 사쿠야 유아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이지혜 기자 = 전직 인기 AV 배우 사쿠야 유아가 아프리카TV BJ로 데뷔했다.


지난 8일 밤 10시 아프리카TV는 새로운 BJ 츠나마요의 첫 방송을 송출했다.


아프리카TV BJ 채널에는 "일본에서 코스프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츠나마요"라고 소개돼 있으나,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모습의 그는 과거 일본에서 AV(Adult Video) 배우로 활동했던 사쿠야 유아다.


인사이트Instagram 'tunamayo0113'


그는 지난 2012년에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는 데뷔작을 비롯해 총 7편의 AV를 촬영했고, 후속작도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활동 1년 만에 은퇴를 선언하고 이후 코스프레 모델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아프리카 TV에서 내세운 BJ 예명 츠나마요는 일본어로 '참치 마요네즈'를 뜻한다. 


방송에 앞서 채널 매니저는 "마요짱이라고 호칭해 달라"며 "예전 AV 활동 언급은 예고 없이 강퇴한다"고 특별히 당부했다.


8일 방송은 10시부터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일본어 통역을 두고 츠나마요의 말을 순차 통역 해주는 방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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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츠나마요가 시작부터 얼굴이 발그레 홍조를 띄고, 잔뜩 상기한 듯한 모습을 보여 취중 방송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 됐다. 


이런 반응이 나오자 츠나마요가 손에 들고 있는 갈색 빛깔 음료로 맥주를 마시는 듯한 태도를 취해 보여 더욱 시청자들의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채널 매니저가 곧바로 아프리카TV는 방송 중에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고 알려줬다. 


이에 츠나마요는 급히 당황하며 "술 아니에요. 보리차예요" 하며 반성하는 표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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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나마요는 방송 중 일본어와 더불어 "애기마요", "맛있어! 맛있어!", "귀엽다" 등 한국어를 중간, 중간 들려줬다.


그는 "한국 분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며 "방송도 많이 시청해주시고 인스타그램에도 팔로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