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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학대당한 강아지와 눈 마주친 경찰관은 눈물을 터뜨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처참한 강아지의 모습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인사이트The Sun Daily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처참한 강아지의 모습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동물 학대 현장에 출동했다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 경찰에 대해 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강아지가 주인에게 학대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인사이트NST


현장에는 가스통에 쇠사슬로 묶여 낑낑거리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가 있었다.


강아지의 왼쪽 눈은 주인의 지속적인 폭행으로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퉁퉁 부은 상태였다.


제대로 먹지 못해 군데군데 털이 벗겨진 몸에는 진드기와 구더기가 가득했다.


분노한 경찰은 현장에서 주인을 체포했지만, 그는 끝까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할 뿐이었다.


인사이트The Sun Daily


이후 재판이 진행되고 나서도 "실업 후 부양할 가족은 많은데 강아지까지 있어 분노 조절이 안 됐다"는 변명만 늘어놓을 뿐이었다.


법원은 강아지의 주인이었던 남성에게 징역 4일과 벌금 8,000링깃(한화 약 200만 원)을 선고했다.


한편 경찰이 구조한 강아지는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며 현재 병원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he Sun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