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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심장' 제라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감독으로 일한다

리버풀의 살아있는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팀 레인저스의 사령탑을 맡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살아있는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팀 레인저스의 사령탑을 맡았다.


레인저스는 지난 4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인저스 신임 감독에 제라드가 정식 임명됐음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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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는 이날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의 감독 자리에 앉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는 "레인저스 감독직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았지만 레인저스와 통화를 하고 나서 특별한 감정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규모, 명성, 역사를 갖춘 클럽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는 것은 잘 오지 않는 기회이다"라며 "레인저스의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본인의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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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는 지난 2016년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친청팀 리버풀 U-19팀 감독을 거쳐 2년여 만에 첫 프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처럼 풍부하지 않은 감독 경험에 축구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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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제라드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험은 나에게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나는 선수 시절 큰 팀에만 있었고 큰 경기를 오랫동안 치러왔다"고 전했다.


이어 "날마다 나는 경험을 쌓을 것이며 이는 나에게 도움을 줄 거라 확신한다"라며 레인저스 감독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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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축구팬들은 "꼭 성공해서 리버풀로 돌아오세요", "지단처럼 새역사를 써주세요", "당신은 영원한 레전드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독으로 새역사를 써 내려갈 제라드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