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배우 전원주가 명절 연휴 아들 내외가 친정에 먼저 가는 것에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1일 MBC '기분 좋은 날: 신 고부 열전 - 두 여자의 동상이몽'에는 시어머니 대표로 전원주가 출연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명절 연휴에 선 친정 후 시댁'이라는 주제로 설전이 펼쳐졌다.

전원주는 "명절날 아들이 아내의 친정에 먼저 간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는 MC의 질문에 "이건 말이 안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MBC '기분 좋은 날'

그는 "어디까지나 시댁이 먼저다. 왜 아들을 낳으면 고추를 매달고 춤추고 좋아하고, 딸 낳으면 싫어했겠냐"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여자는 여자고 남자는 남자다"라고 선을 그은 후 "시댁 먼저 일을 보고 나서 친정에 가야지, 친정에 먼저 다녀오면 그것 같이 속상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양소영 변호사는 전원주에게 "명절 당일은 시댁에 있을 테니 (명절) 전 주에 먼저 친정에 다녀오는 건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다.

전원주는 "자기들끼리 몰래 다녀오면 내가 뭐라고 하겠냐. 그런데 알면 기분이 나쁠 것 같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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