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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액션' 했다가 심판에게 딱 걸려 옐로 카드 받은 이승우

상대방과 접촉이 없던 상태에서 고의적인 헐리웃 액션을 보인 이승우가 심판에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이승우가 고의적인 헐리웃 액션을 보여 옐로카드를 받았다.


지난 29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는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18시즌 35라운드 스팔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팀은 4연패에 빠졌고 19위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후반 26분 이승우는 팀이 2-1로 지고있는 상황 속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팬들은 그의 등장에 환호를 보냈고 이승우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 활로를 모색하며 팀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던 후반 42분 아크써클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특유의 날쌘 몸놀림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그때 넘어져 있던 상대편 수비수는 일어나는 동작과 함께 이승우에게 발을 뻗었고 그에 걸린 듯 이승우는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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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심판은 휘슬을 불었다. 반칙이 맞다면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심판은 이승우에게 다가왔고 그에게 옐로카드를 주었다. 헐리웃 액션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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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장면에서 확인해보니 확실히 접촉은 보이지 않았다.


명백한 헐리웃 액션이었다. 상대편 수비수들도 이승우의 과한 액션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몸싸움을 걸기도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승우도 이에 거칠게 대응했지만 선수들의 제지에 사건은 일단락됐다.


베로나는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3-1로 스팔에게 패배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티나긴 했다", "오늘은 약간 아쉽다", "다음에 잘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늘 경험을 계기로 더 발전하자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해 10월 31일 인터밀란과 경기에서도 헐리웃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