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아빠가 다른 친구와 놀아줘도 질투 안하고 오히려 행복해하는 '천사' 시하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슈돌' 시하가 아빠와 친구를 위해 배려하며 '양보 요정' 같은 놀라운 배려심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마을 놀이터로 마실을 간 봉태규와 시하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전거를 가지고 왔던 아빠 봉태규는 놀이터 내 아이들의 인기 스타가 됐다. 꼬마 아이들이 너도나도 "자전거를 타고 싶다"며 다가온 것.


봉태규는 아들 시하의 헬멧을 씌워주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탔다.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놀이터 한쪽에서 놀다가 자기가 아닌 다른 친구들과 정답게 노는 아빠를 발견한 시하는 아빠를 부르며 달려갔다.


이같은 상황은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 다른 가족들에게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서준이, 시안이 등 시하의 또래들은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우리 아빠'랑 놀면 질투를 드러내고는 했다. 


그렇다면 시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봉태규가 "다른 누나 먼저 타고 그다음에 태워주겠다"고 하자, 시하는 두말없이 "응"이라고 대답했다.


인사이트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리고는 아빠가 다른 아이를 태우고 모는 자전거를 발맞춰 따라다니며 삐지거나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함께 뛰어놀았다.


양보와 배려가 가득한 시하 덕분에 동네 친구들도 행복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렇게 친구들이 한 번씩 아빠의 자전거를 다 탄 뒤, 마지막으로 시하 차례가 됐다. 시하는 보채지 않고 행복하게 웃으며 자전거 위에 올라앉았다.


봉태규는 그런 아빠에 "이렇게 오래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고, 시하는 해맑게 웃으며 안방극장에 더욱 훈훈함을 안겼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