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너목보5' JYP 주차장 알바생 적극 추천해 다시 가수 데뷔시켜준 김종국

인사이트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너목보5' 김종국이 방송으로 인연을 맺은 무명가수의 재기를 위해 선배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최종회에서는 지금껏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레전드 무대를 다시 만나보는 스페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건 가수로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JYP 주차장 관리인으로 일했던 임채언의 사연이었다.


당시 임채언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한 번, 안타까운 사연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울렸다.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다른 가수들의 차를 대신 주차해주는 일을 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가수의 꿈을 놓지 않았던 그의 노력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이후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을 계기로 임채언이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가수로 재데뷔하게 된 것.


이 과정에는 김종국의 역할이 컸다. '너목보5' MC이기도 한 김종국은 후배 가수 임채언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마침 주변에서 임채언에 관한 연락이 많이 왔다. 임채언의 간절함을 잘 알고 있었던 김종국은 기획사에 적극적으로 그를 추천했다.


덕분에 임채언은 밀리언마켓과 전속 계약을 맺고 다시 가수로서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이날 방송에는 임채언이 깜짝 등장해 "데뷔 했을 때보다 지금 훨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가고 싶던 회사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긴 무명 생활 끝에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 임채언을 보며 김종국은 "좋은 가수가 되어주면 그만큼 보람된 게 없다"고 격려했다.


'임채언에게 너복보란?'이라는 질문에 임채언은 "추가 합격 통지서"라는 짧고 굵은 대답으로 고마운 마음을 대신했다.


Naver TV '너의 목소리가 보여5'